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대형 아파트, 미사일 한 발이 날아들어 아파트 한쪽을 그대로 직격합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 아파트 주민 : 가까스로 탈출했어요. 거실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. 아내와 큰아이는 다리가 부러졌고, 작은아이는 구조대원들에 의해 어딘가로 옮겨졌습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도 마찬가집니다. <br /> <br />민간인 아파트 단지 위로 포탄이 잇따라 터지고 연기가 솟아오릅니다. <br /> <br />포탄이 떨어진 주택가는 무너지고 부서져 폐허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리우폴에서도 러시아군이 주택가에 무차별 포격을 가해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올렉산드르 발라쉬 / 마리우폴 병원 의사 : 모두 평화적인 주민들인데 키로프 부근에서 (러시아군 공격으로) 다쳤습니다. 그냥 평범한 이웃이에요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이 의도적으로 주택가를 공격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군이 이른바 나치 전술을 쓰고 있다는 게 우크라이나 측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강한 저항에 부딪히자 정신적으로 민감한 장소를 공격해서 주민들을 공황 상태에 빠뜨리려 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올렉시 아레스토비치 /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 : 무차별적으로 포격하고 있습니다. 로켓포와 항공기가 가동되는 것은 주민들을 심리적으로 무너뜨리라는 명령이 있었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러시아군의 주택가 공격은 미리 계획된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국제형사재판소는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쟁범죄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의 민간지역 공격과 금지된 대량살상무기 사용 여부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30322531604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